6.25 기념식 잇따라
한국전쟁 발발 54주년을 맞아 25일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공산주의에 맞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전몰장병을 위로하고 조국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이 펼쳐졌다.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김봉건) 주최로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윤복 총영사, 김광남 LA 평통회장, 하기환 LA 전 한인회장을 비롯 230여명의 참전용사와 전몰장병 유가족들이 참석, 먼저 간 전우들을 추모했다.
김봉건 회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와 전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영원히 기릴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급변하는 한미관계 속에서 전통적인 한미동맹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미군 철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재향군인회는 국군포로 자제인 조항만씨와 하용재씨 등 2명의 탈북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재향군인회 발전에 공헌한 박판용, 방태식, 이종신, 변기수씨 등 4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재미한인참전동지회도 이날 JJ 그랜드호텔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먼저 간 전우들을 떠올리며 조국의 안전과 발전을 기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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