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관,교육관광 코스로”
연 5천명 방문대비 인터넷 자료 수록도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산실인 ‘국민회관’(1368 Jefferson Bl.)이 교육 관광코스로 개발돼 매년 5,000명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전시되고 있는 모든 자료는 앞으로 인터넷 웹사이트(www.knahall.org)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LA를 방문하는 한국인 및 미국내 타지역 동포들이 국민회관을 찾아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도록 회관을 역사적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대한인국민회 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는 29일 국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11일로 계획된 기금모금 행사에서 추가로 10만달러를 모금해 회관복원 사업을 마무리짓고 현재 확보중인 모든 이민역사 자료를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일반인들이 손쉽게 웹사이트를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원위는 아울러 아주관광 등 한인여행사들의 협조를 얻어 미주독립 기념관이나 다름없는 국민회관을 한인사회가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교육적 관광코스로 개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토록 할 계획이다.
홍명기 복원위 회장은 “국민회관은 LA시 정부로부터 역사적 건조물로 지정 받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28일 현재 1.076명이 국민회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잔 서 복원위 사무국장은 “회관외형 복원은 끝난 상태며 이제부터는 보관중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국민회관뿐 아니라 타운에 들어설 다울정, 리버사이드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등도 관광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