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조사

품질 크게 개선불구

기아· 현대 중하위권

도요타가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메이커로 평가됐으며 기아는 전체적인 품질이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여전히 업계 평균치를 밑돌았다.
자동차 품질평가전문기관인 ‘J.D.파워’가 29일 발표한 지난해 자동차 신뢰도조사에 따르면 브랜드부문에서는 렉서스가 10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렉서스에 이어서는 뷰익, 인피니티, 링컨, 캐딜락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표된 초기품질지수(IQS)에서 37개 차종가운데 가장 뛰어난 개선실적을 보였던 현대의 경우 하위권에 머물렀다.
JD 파워측은 “미 브랜드들이 유럽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능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일본기업이 품질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컴팩트카, 프리미엄 중형차, 스포츠카, 중형 SUV, 럭서리카, 프리미엄 럭서리카, 럭서리 SUV 등 7개 차종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