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 7월14~18일 각종 모금행사
명인 장금정씨 막사발 700점 판매
조영남씨 초청 자선 음악의 밤
남가주의 한인 어머니들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역회(회장 유분자)의 회원들은 7월14일부터 18일까지 LA에서 결식아동 돕기 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A지역 결식 아동과 북한 등 전세계의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 막사발의 명인 장금정씨가 14일부터 18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직접 제작한 막사발 700여점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결식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또한 16일 오후 6시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는 인기가수 조영남씨를 초청, ‘자선 음악의 밤’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 아동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역회 유분자 회장은 “이번 행사는 98년 모임이 생긴 이래 서부지역회가 펼치는 가장 큰 행사”라며 “좀더 많은 사람이 결식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의 70%는 본부로 보내져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의 결식 아동을 위해 쓰여지며 30%는 LA지역 불우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LA지회의 지희순 지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 좀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한다. 지 회장은 현재 히스패닉 불우 아동 2명을 도울 예정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더 많은 아동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역회 회원 240여명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희숙 LA지부 부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7월1일부터 라디오 등을 통해 광고하던 자신의 비즈니스(북창동 순두부) 대신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로 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지난 98년 IMF로 고통받는 한국의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결성된 이후 매년 한국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어머니회는 2002년 북한 어린이 돕기 2만 달러, 2004년 이라크 어린이 돕기 5,000달러 등 6년여 동안 68만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 한국과 북한등 전세계 결식 아동을 위해 사용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역회 (714)774-7259, LA지부(310)612-7377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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