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변호사가 28대 LA상의 회장 이취임식장에 들어서며 지인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승관 기자>
“시간이 가면 잘 해결될 거예요”
30일 LA한인상공회의소 28대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에리카 김 변호사는 동생 김경준씨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현재 진행중인 범죄인 인도 재판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검정색 투피스 차림에 시종 밝은 표정의 김 변호사는 최근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다소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고 한인언론의 집중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언론사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언론의 역할이 있는 만큼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본업에 충실하고 있으며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재판을 이길 ‘히든카드’가 있냐”고 묻자 “있으면 알려달라”고 농담을 건넸고 오늘 발행된 한국의 한 월간지에 동생과 이명박 서울시장 관련 기사가 실린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상의회장직을 물러난데 대해서는 “1년이 빨리 지나갔다”면서 “중요한 사업 일부를 마치지 못해 아쉽지만 상의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 김 변호사가 참석한 것에 대해 일부 인사들은 의외라는 모습을 짓기도 했다. 상의 관계자는 “어제까지도 참석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오늘 참석의사를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