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결혼정보사 김승혜 대표
“천주교 신자들의 신랑·신붓감 소개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29일 윌셔가에 오픈한 가톨릭 신자를 위한 ‘라파엘 결혼정보회사’ 김승혜 글라라 대표는 “서로 다른 신앙으로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이 안타까워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며 “하지만 반드시 신자들에게만 회원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라파엘은 신원증빙서류, 학력증명, 직업증명, 라이선스 사본과 사진 등 소정의 양식을 제출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등 일반 결혼정보사와 운영방식은 유사하지만 특히 천주교 신자들간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연결해 준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회원 가입비를 주로 선불제로 받는 다른 결혼정보센터와 달리 후불제와 선불제 중 고객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일반 회사와 구별되는 점.
실무담당자 엘리자베스 허 매니저는 “성당 내에 다른 신앙의 배우자를 만나 당사자끼리 또는 시댁이나 처가와 화합하지 못해 고통받는 형제 자매들을 종종 봐왔다”며 “신앙은 서로 강요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혼전에 솔직한 정보를 교환해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원 자격으로는 미주 한인으로 20대 초반∼40대 전반의 초혼, 재혼자의 경우는 연령제한 없다. 서류검토를 거쳐 신원을 확인하고 컴퓨터 매칭으로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문의 (213)38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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