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평점 3.1점으로’ 통과
2007년 가을학기 실시될듯
UC계열 대학직원회(the faculty of the UC)는 지난 30일 UC계열 대학 입학 고교 평점을 2.8점에서 3.1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 방안은 이달 말로 예정된 UC 대학평의회 투표에서 최종 결정되며 통과되더라도 혼란 방지를 위해 2007년 가을 학기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UC 대학직원회 로렌스 피츠 의장은 “이번 결정은 UC계열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과 맞물려 있다”며 “연구 조사 결과 너무 많은 수의 학생이 자격을 충족시키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주예산 삭감을 반영했다”고 입학 사정안의 변경 이유를 밝혔다.
현재 UC계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고교 평점 2.8점은 60년대 캘리포니아 고교 졸업생의 상위 12.5% 학생을 기준으로 제정됐었다. 작년 고교 평점 2.8점을 충족시킨 학생은 상위 14.4%였다.
올해 UC계열 지원 학생의 무더기 입학 거부 사태에 이은 이번 조치에 대해 루스벨트 고교의 로레타 헐트만은 “이번 조치로 인해 학생들이 UC계열 대학 지원을 망설일 것”이라며 “입학 조건이 높아져 학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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