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장애인선교회, 한국·중국에 20만달러 상당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두 2,000여명의 장애인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벌써 11차까지 오게 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410대와 지팡이 629개 등 20만달러 상당의 장애인 물품이 한국과 중국의 장애인들에게 보내졌다.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1일 제11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발송식을 갖고 지난해 7월부터 한 해 동안 모아 온 휠체어, 지팡이 등 컨테이너 3개 분량의 장애인 용품을 한국으로 발송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지난 99년부터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통해 집에서 쓰지 않은 휠체어를 수집하거나 구입해 한국에 전달해 왔다. 선교회가 이제까지 전달한 휠체어는 모두 1,537대로 올해 보내지는 410대를 포함하면 약 2,000대의 휠체어가 보내진 셈이다.
박모세 목사는 “한인 사회의 관심과 언론의 지속적이 보도로 장애인 용품이 꾸준히 모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휠체어 사랑 이야기’ 음악회를 통해 목표 이상의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송된 물품들은 한국의 참이웃선교회 등 25개 장애인시설을 통해 한국의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오는 8일 2차로 발송되는 휠체어 220대 등은 중국 연변 에바다 복지원을 거쳐 조선족 장애인이 사용하게 된다. 박 목사는 “풍요한 나라 미국에서 살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품 선적 및 발송은 아시아나 익스프레스가 5년째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13) 387-7724.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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