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세계 한인 유도 총연맹 총회 준비위원장 장석필 관장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인 유도인들이 LA에 모입니다. 한인 유도계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 한인유도총연맹(총재 지귀준)은 10일 LA에서 제11회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특별 후원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35년 독일 유도협회 총감독을 맡아온 한호산씨, 대한유도회 장경순 회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활동하는 김의태, 프랑스의 지섭, 84년 LA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하형주씨 등 전세계 유명 한인 유도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총회 준비위원장 장석필(사진) 재미유도회관 관장은 “93년 연맹 발족이래 처음으로 LA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며 “한인 유도계를 이끌어온 대부들이 참석하는 유도인들의 최대 잔치”라고 소개했다.
행사 일정은 당일 오전1~4시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재미유도회관(3923 W. Olympic Blvd.)에서 열리는 기술세미나와 오후6시 래디슨 윌셔플라자(3515 Wilshire Blvd.)에서 총회를 겸한 만찬행사로 이어진다.
기술세미나에는 유명 유도인들의 참석하에 급변하는 유도 기술을 분석하고 시범하는 순서가 마련돼, 한인 유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장석필 준비위원장은 “기술 변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미국내 유도계의 친목 도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한인유도총연맹은 각종 국제대회를 통한 한국 유도계의 위상 제고와 유도의 보급 지도를 취지로 10여년전 설립됐으며 매년 총회를 개최, 세미나 등을 통한 유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의 (323)934-3344 장석필 재미유도회관 관장.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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