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로교단 우승
▶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회장배 배구대회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교단을 초월해 스포츠로 하나가 됐다.
독립기념일 연휴이던 지난 5일 한인 목회자들은 메릴랜드한인교역자회(회장 안응섭 목사)가 주최한 제 1회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장배 목회자 배구대회를 통해 친선을 다졌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대회는 미국장로교단(PCA), 한국장로교단, 침례교단, 교단연합팀(감리교·성결교·순복음교단) 등이 각 조를 이뤄 풀리그로 진행됐으며 첫 우승컵은 시종 우세한 전력으로 다른 팀을 압도한 한국장로교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회장 명돈의 목사와 북미남침례교한인교회협 총회장 김만풍 목사의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도 겸했으며 명 목사와 김 목사에게는 각각 축하패가 증정됐다.
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장로교단팀을 2대 0으로 눌러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한국장로교단팀은 교단연합팀과의 두 번째 경기도 2대 0으로 압승,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예고했다.
반면 침례교단팀은 교단연합팀을 2대 1로, 미국장로교팀을 역시 2대 1로 누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음을 드러내 우승컵의 향배를 점치기 어렵게 만들었다.
결승이나 다름없는 한국장로교단팀과 침례교단팀의 경기는 예상을 깨고 침례교단팀이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려 승자가 결정되는 듯 했으나 한국장로교단팀은 전열을 가다듬고 내리 두 세트를 이겨 우승컵을 거머줬다.
우수상은 침례교단팀에 돌아갔으며 미국장로교단팀에게는 감투상이, 교단연합팀에는 모범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예루살렘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명돈의 목사는 지난 2월 LA에서 개최된 PCA 7차 총회에서 한인교회협 회장에 당선됐으며 김만풍 목사는 지난 6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남침례교 총회에서 한인교회협 총회장에 선출돼 700여 미주 한인침례교회를 대표하게 됐다.
이날 대회에 앞서 안응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안계수 목사가 설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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