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배틀 오브 LA’여는 박호식 관장
“세계의 모든 무술을 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10일 오전 9시30분 버밍엄 고등학교(17000 Haynes St. Van Nuys)에서 제2회 배틀 오브 LA(Battle of LA)’를 개최하는 화랑세계당수도 무도관 박호식(47·사진) 관장은 500여명의 무도인이 참석하는 ‘무도의 향연’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무술대회에는 쿵푸, 가라테, 태권도 등의 무도인들이 참석해 맨손 품새(형), 무기를 이용한 품새, 격파, 대련 등의 경쟁 부문 경기를 펼치며 박 관장이 직접 1인치 발차기 등 시범을 보인다.
당수도 경력 37년의 박 관장은 “이제 무술은 신체와 마음을 단련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 “무술을 단지 스포츠로 인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그는 “당수도는 몸을 단련하는 외공, 몸 안의 건강을 다스리는 내공, 정신 수련을 하는 심공으로 이뤄진 무술”이라며 ‘일격필살’로 알려진 오해를 거둬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박 관장은 일반인도 쉽게 익힐 수 있는 당수도의 품새와 실전을 종합한 ‘당수도 교본’을 출판했다. 박 관장은 “미 전체에 250만명 정도 있는 당수도 인구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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