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부터 ‘페이 퍼 뷰’채널통해… 국제 스포츠 발돋움 계기
한국 전통 운동인 씨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페이 퍼 뷰 채널을 통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중미 등에 정기적으로 중계된다.
재미씨름협회 김병현 회장은 2일 “페이 퍼 뷰 채널인 인디맨드(Indemand)사가 오는 8월8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미주 지역에서 씨름 대회를 중계하기로 했다”며 “이번 방영물은 지난 6월10~13일 의정부에서 열린 장사씨름 대회의 금강, 한라, 백두급 준결승 및 결승전을 2시간 길이로 편집한 것으로 한국의 경기가 정기적으로 미국 방송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씨름은 한국인들만이 아닌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국제적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몇 차원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맨드사는 미국과 캐나다, 중미 등에 약 3,0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는 페이 퍼 뷰 전문 채널로 1년에 최소한 3개 씨름 대회를 중계할 예정이며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방영 횟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씨름 경기는 ‘Korean Ssireum Wrestling Championship’이라는 타이틀로 미주 방송을 위해 저작권자인 KBS와 합의, 영어로 더빙을 했다.
김병현 회장은 “한국어 시청을 원할 경우 다중언어 기능이 있는 TV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며 “인디맨드사는 유료 채널 회사로 300~400번대 채널을 확보해 영화, 뮤직비디오, 스포츠 등을 전문적으로 방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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