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선교회 창립 8주년 기념 오픈하우스에서 자문위원들과 김영일 목사(오른쪽 두번째)가 기념케익 촛불을 끄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길 CPA, 김기준 변호사, 신구현 LA경찰후원회장, 이영송 치과전문의, 강상윤 전LA한인상의회장.
8월착공 내년상반기 완공… 수용인원 68명으로
총 62만 9,000달러 모금
창립 8주년 오픈하우스
나눔선교회(공동회장 김영일·한영호 목사)가 건물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새로 태어날 전망이다.
지난 10일 선교회 창립 8주년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나눔자문위원회 강상윤 회장은 “수년간 건물마련을 위해 부모들이 틈틈이 헌금해 온 15만 619달러 91센트를 포함해 오늘 현재까지 한인사회에서 모금된 총액은 62만 8,946달러 82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하고 “자문위원회는 이 금액으로 현 건물을 보수하는 편이 건물을 구입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이라 진단, 시행규칙에 맞춰 내부수리를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LA시청에 공사허가요청서를 접수한 상태며 앞으로 4∼6주 내에 승인될 것으로 보여 오는 8월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 총무 김성신 전도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나눔선교회 사태 이후 시행규정에 따라 20여명의 18세 미만 수용생을 귀가조치 또는 사설재활원으로 보내 현재 남아 있는 인원은 성인 40명뿐이다.
“규정에 맞춰 내부수리를 하고 2층 침대를 놓는 등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면 68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성인과 미성년자를 최소 300피트 이상 격리 수용해야 하는 규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두 그룹 중 택일하거나 따로 장소를 마련해야 할 과제가 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8주년 기념행사에는 수용생과 가족 및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고 찬양, 스태프·자문위원소개에 이어 수용생 전원의 감사를 담은 대형 카드 등을 포함한 경품추첨 등 화기애애한 순서들을 가졌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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