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인타운 8가의 ‘나이스 큐’ 당구장에서 발생한 총격살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윌셔경찰서 살인과 홀로이드 수퍼바이저는 12일 “이번 사건과 관련, 아직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며 “13일 또는 14일께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이 LAPD 대변인은 “사건에 연루된 3명중 2명이 사망했기 때문에 총을 쏜 용의자를 정확히 가려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관련인물들의 관계와 이들 사이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사건발생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증인 확보 등 수사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시국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신상배(55)씨는 신체 여러부분에 입은 총상으로, 노기혁(46)씨는 머리에 입은 총상으로 각각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건현장에서 노씨, 신씨등과 함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신배혁(44)씨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중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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