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등 8,400에이커 태워
10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팜스프링스 등 남가주 곳곳에 발생한 산불은 13일 오전까지 임야 8,400에이커를 태우고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킨 채 아직도 맹렬한 기세로 불타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민간인 피해도 없지만 팜스프링스에서 5,000에이커를 태운 산불을 진압하던 3명의 소방관이 일사병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하오 발생한 이 지역 산불은 스노크릭의 두 개 캠프장을 폐쇄시켰으며 1,000여명의 소방관들이 헬리콥터와 소방용 비행기를 지원 받으며 불길 진압에 나서고 있다. 리버사이드 소방국 관계자는 12일 저녁까지 약 25%가 진화됐으나 13일에 또다시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어 산불 진압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레이크 휴즈 인근의 국유림 지대에서 12일 발생했던 산불도 13일 현재 3,400에이커를 전소시키는 피해를 내고 계속 번지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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