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캘리포니아-네바다주 인근 베이커시내 로컬도로에서 발생한 벤츠 SUV 전복사고와 관련 사고를 조사중인 바스토우 CHP는 13일 “사망한 한인 여성 2명 외 추가 사망자는 없다”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당한 3명중 2명은 안정을 되찾았으며 나머지 1명도 안정제 주사를 맞고 의식을 되찾고 있다.
사고를 당한 5명의 한인중 4명은 USC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으로 숨진 정선이(28·컴퓨터공학 석사과정·사진), 강성아(32)씨 외 병원에 옮겨진 유경환(24·컴퓨터사이언스 박사), 이 근(35·컴퓨터공학 박사), 임재숭(31·USC 석사)씨 등 3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정씨, 이씨, 유씨 등은 유학생으로 USC내 한인 기독교 학생들의 모임인 ‘USC GS’ 회원이며 강씨는 한국에서 왔지만 USC 학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USCGS 소속인 한 한인학생은 “사고가 난 11일 오후 2시께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LA에서 라스베가스로 떠났지만 이들이 라스베가스를 자주 다니던 사람들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USCGS 회원들은 사고소식을 접한 뒤 큰 충격을 받고 내달 빅베어에서 가질 예정이던 여름수련회를 연기하고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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