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올스타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잔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1승58패) 에이스 ‘빅유닛’ 랜디 잔슨(40)이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이면 트레이드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LA 다저스와 애나하임 에인절스도 잔슨 ‘헌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봉이 1,600만달러에 이르는 왼손 선발투수 잔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많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고 파드레스, 오클랜드 A’s에 박찬호 소속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줄을 서있다. 5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이력서가 호화찬란한 잔슨은 올해 10승7패에 방어율 2.99를 기록중이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여태껏 트레이드설을 부인해왔지만 전적이 메이저리그 최하위로 처져 ‘재건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에인절스와의 협상 초기 단계에서는 에인절스의 ‘탑3’ 마이너리그 유망주 자니 매티스(캐처), 케이시 캇치맨(1루수), 달라스 맥퍼슨(3루수)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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