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7안타 6실점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1)가 벅 쇼월터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재활등판에서 한 이닝에만 6점을 내주는 실망스런 피칭을 보여 메이저리그 조기복귀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박찬호는 13일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벌어진 더블A 경기에서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의 선발로 등판, 오클랜드 A’s의 더블A팀 털사 드릴러스를 상대로 5⅓이닝동안 7안타로 6실점했다. 6점은 모두 3회에 내준 것. 루키리그 경기에서 2게임 연속 호투로 재기의 희망을 살리는 듯 했던 박찬호는 이날 쇼월터 감독이 직접 덕아웃에서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직구 구위가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한 것은 물론 제구력까지 난조를 보이며 난타당해 재활의 꿈의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1, 2회는 그런 대로 별 문제없이 잘 막았으나 3회초 선두타자를 포볼로 내보낸 뒤 연속안타에 이은 밀어내기 포볼로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 2루타와 희생플라이, 2루타로 5점을 더 내주는 등 더블A 타자들에게 몰매를 맞은 것. 4, 5회에 1안타씩을 맞은 박찬호는 6회 이날 3번째 포볼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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