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행사 참여 보람”
“결식아동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쁩니다”
나라사랑 어머니회 서부지역회(회장 유분자)가 주최하는 결식아동 돕기 기금 모음을 위해 16일 오후 6시 래디슨 월셔 플라자 호텔에서 ‘자선 음악의 밤’ 행사를 여는 가수 조영남씨는 “재미 어머니들이 본국 불우한 어린이를 돕는 의미 있는 행사라 개인적 목적에 상관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특히 나랑사랑 어머니회 서부지역회 유분자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한 조씨는 “25년 전 미국에 나와 처음 만난 한국 분”이라며 “좋은 취지의 행사라 바쁜 와중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LA에서 과거 수차례 자선 공연을 가진 바 있는 조씨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제비’와 ‘화개장터’등의 대중음악부터 가곡, 가스펠 그리고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조씨는 광주에서 9월부터 석 달 동안 펼쳐질 ‘광주비엔날레’ 문화 행사에 메인 작가로 선정되어 작품을 출품한다.
<글 신경민·사진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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