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횡단 일정을 마치고 16일 LA에 돌아온 한인 청소년들과 스태프들이 젊음의 집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젊음의 집 캠프 중고생등 17명 ‘21일 대장정’ 무사 귀환
“힘은 들었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 너무 즐거웠어요”
젊음의 집(대표 김기웅 목사) ‘크로스 컨트리’ 캠프에 참가한 한인 중고생 13명과 스탭 4명 등 17명이 20박21일간의 미대륙 횡단을 마치고 16일 LA로 무사히 돌아왔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6일 LA를 출발, 뉴멕시코, 유타, 텍사스, 콜로라도,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 총 17개 주를 자동차 3대로 강행군하며 국립공원 탐방, 카약, 윈드서핑, 카누, 하이킹 등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각종 야외활동에 흠뻑 빠져들었다.
샘 오(14·노스우드 고교)군은 “자연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존 김(13·팍스 중학교)군은 “국립공원에서 본 각종 야생동물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숙식을 해결하며 자립심을 기른 것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번 여행에 들어간 경비는 4만여달러로 캠핑도구와 식료품, 참가자들의 짐을 싣는 트레일러까지 동원됐다.
인솔자 김기웅 목사는 “자칫 탈선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자연을 벗삼아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크로스컨트리 캠프에 학무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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