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소방국 케빈 구씨
글렌데일 소방국은 16일 소방훈련소에서 ‘2004년 소방학교 졸업식’을 갖고 한인 케빈 구(25)씨 등 7명을 소방대원으로 임명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글렌데일 소방국장 마이클 데이비스 등 100여명이 참석해 소방대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임 소방대원을 격려했고 신임 소방대원들은 모의 화재 진압 시범을 통해 10주 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엔진 25B 시프트(Engine 25B Shift) 유닛에서 첫 발을 내딛는 케빈 구씨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제임스 프롤리 캡틴에 이어 두 번째 한인 소방대원으로 글렌데일 소방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0년 UC버클리를 졸업한 구씨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소방관이란 직업이 매력적”이라며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에서 진로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훈련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앞으로 인명구조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글렌데일 소방국의 카를로스 게레로 공보관은 “신임 소방대원들은 2,591명의 지원자 중에서 체력, 정신 모두 최고의 레벨에 있는 우수한 대원”이라며 신임 소방대원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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