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004 갱 범죄 전문가 회의’가 16일 USC 데이비슨 컨퍼런스 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갱 범죄 전문가 회의는 전략전문가, 치안 관계자, 관련 학자 등이 범죄 흐름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방 법무부 후원으로 매년 지역을 바꿔가며 열린다.
제임스 한(사진 오른쪽) LA시장은 이날 결산 기자 회견을 통해 “LA지역 범죄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하고 있지만 갱 범죄는 여전히 증가세”라며 “이번 세션을 통해 갱 범죄 감소를 위해 전문가들의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올 컨퍼런스에는 제임스 한 LA시장을 비롯해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 국장 등 50여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특히 범죄수사학 전문가로 알려진 프랭크 하트만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교수가 참가해 전문성을 더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