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인상안 11월 주민투표 상정 결의
LA시의회는 현 8.25%인 판매세(Sales Tax)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올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LA시는 판매세 인상으로 매년 1억6,4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기금으로 1,500명의 경찰을 충원하고, 범죄예방과 갱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찰력 보강과 범죄예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세 인상은 카운티에서도 추진하고 있는데 시의회 알렉스 파디야 의장은 “범죄율을 낮추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경찰력 증강을위한 세수증대는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시의회 발의안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11월 선거에 발의안을 상정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어 발의안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카운티 발의안은 세금인상으로 발생할 연 5억6,000만 달러의 수입을 LA시, LA카운티, 군소도시에 33%씩 분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와 카운티 정부 발의안은 전체 투표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발효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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