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21일 하루동안 한인사회로 옮겨져 개회된다.
LA시의회는 시정 홍보와 주민참여, 열린 시의회를 목표로 오는 21일 나성한인교회(담임 김영진 목사·2241 N. Eastern Ave., LA)로 옮겨 본회의를 개회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간은 한인 등 많은 주민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밤 시간인 오후 6시~10시30분 열리며 15명 시의원들이 참석해 주요 의제를 다룬다.
LA시가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커뮤니티 아웃리치의 하나로 지역 사회로 옮겨 본회의를 개최하기는 했지만 한인교회에서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성한인교회 서영석 장로는 “한인들이 시 정치인들을 모두 만나 인사를 나눌 수도 있고 통역까지 동원돼 관심사를 건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요망했다.
나성한인교회의 본 회의는 LA다운타운 북쪽 지역구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의원이 평소 커뮤니티 행사가 자주 열리던 교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본회의를 개최하고 싶다고 교회측에 제의하면서 전격 이루어졌다.
LA시에 따르면 시 정부 각부서 관계자 300여명이 본회의 지원을 위해 참여하며 한국어와 스패니시 동시 통역 장비가 준비된다. 또 오전 9시부터 시 고정 케이블 TV 및 라디오 방송 장비가 설치되며 오후 5시 간단한 축하 리셉션이 진행된 후 6시30분부터 본회의가 열려 당일 의제가 토의된다.
시의회가 열리는 동안 LA경찰국이 주차장 및 회의장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나성한인교회 이재혁 부목사는 “비야라이고사 시의원이 지역 교회를 중요시 생각해왔다”며 “시의회가 간단한 저녁식사와 음료 등을 준비할 예정이어 좋은 교제의 시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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