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이 PUB가 사용했던 옥상의 대형 빌보드판을 한국 홍보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종전 PUB 사용
LA한국총영사관(총영사 이윤복)이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는 대형 빌보드판을 이용해 한국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건물 옥상에 있는 대형 빌보드는 1층에 세들어 있던 PUB가 사용하던 것으로 총영사관은 이 빌보드 처리를 놓고 고심하던 끝에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가닥을 잡은 후 외무부에 건의해 한국정부로부터 최근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한국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한국 국정홍보처 주도로 빌보드 사용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영사관은 한국 이미지가 강한 홍보물을 그려 넣는 단순 빌보드로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윌셔 아로마센터에 설치돼 있는 대형 스크린식 동영상 홍보물로 개조해 사용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총영사관의 또다른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 사용할 지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빌보드판을 홍보용으로 사용한다는 총영사관의 원칙은 확정돼 있기는 하지만 아직 LA시정부의 허가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가시화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기본 방안은 섰지만 시 허가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운영되기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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