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클릭

지난달부터 운영 정치·관광등 소개

북한이 북한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나라’(www.kcckp.net)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컴퓨터센터(KCC)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독일에 서버를 두고 6월초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정치, 관광, 무역, 예술, 출판, 역사 등 8개 코너로 구성돼 있고 전자상점과 북한의 영화 및 음악 등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사이트는 특히 무역란에서 외국인 투자법, 합영법, 외환관리법 등에 관한 설명은 물론 조선은하무역총회사, 조선선봉무역총회사, 평양녀성무역피복쎈터 등 주요 무역회사의 주소와 전화번호, 생산품목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살펴본 한 한인은 “북한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 체제홍보와 경제교류 목표를 포괄적으로 외부세계와 연결시키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