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신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0년 사이 63%에서 52%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의 전국 여론조사센터(NORC)는 20일 발표된 연구조사에서 미국인들 가운데 자신을 개신교 교인으로 간주하는 사람이 1993년에서 2002년 사이 63%에서 52%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9%에서 거의 14%로 증가했는데 이중 상당수가 개신교 출신들이었다. 이번 연구는 NORC가 지난 30년 동안 실시한 일반사회조사(GSS)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성공회, 몰몬교 등 기타 독립적인 교파까지 개신교의 범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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