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LA 시장
웨스트나일 주의령
제임스 한 시장은 20일 LA시 관할 모기관측소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4마리가 발견됐다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장은 한인타운 등 LA시 공원과 호수에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를 비롯, 7개국어로 번역된 예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히는 등 시정부가 예방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20일 한인타운 인근 에코 팍에서 LA카운티 공공건강 디렉터 조나단 필딩, LA시 공원국 제너럴 매니저 존 커크 등이 동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LA시로 확산되고 있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망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LA시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LA시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LA카운티에서 7명, 캘리포니아에서는 2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날씨가 더워지고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 웅덩이, 습한 지역 등은 피하고 긴 소매 옷을 입고 야외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나단 필링 디렉터는 “바이러스에 접촉한 사람의 80%는 별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장년층일수록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updatela.org)를 통해 바이러스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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