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대사관은 20일 경기도 하남지역 중.고생 30명의 미국 어학연수 비자 발급이 대사관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미국 대사관은 이들의 비자신청을 받은 적도, 비자발급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 30명의 비자업무를 대행한 여행사가 학생들이 이달 22일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긴급면접을 갖게 해달라는 내용의 팩스를 지난 8일 대사관 비이민 비자과에 보내온 사실이 있다”며 “당시는 8월20일까지 모든 비자면접 예약이 마감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사관측은 팩스를 받은 다음날인 9일 대행 여행사 담당직원에게 직접 전화해 이 같은 사정을 밝히고 특별면접을 해 줄 수 없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언제든지 이 연수 희망자들에게 비자 면접일이 결정되면 이들의 비자 신청건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최근 하남지역 중.고생 3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어학연수를 가려 했으나 주한 미 대사관측이 이들 학생의 부모 소득 및 납세서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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