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인터내셔널 조셉 송 부사장
아태계 교육재단‘리더십 상’수상
보잉 인터내셔널 부사장 조셉 송(47·사진)씨가 권위있는 아태계 리더십 교육재단(Leadership Education for Asian Pacifics)으로부터 ‘2004년 리더십 상’수상자로 결정됐다. 세계적 대기업인 보잉사의 고위급 임원으로 당당히 진출해 소수계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음을 인정 받은 것이다.
지난 1982년 창립된 아태계 리더십 교육재단은 비영리단체로 아태계 권익 향상을 위해 매년 4차례 리더십 트레이닝 세션을 개최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리더십 상’을 제정해 주류 사회에 진출해 활약하는 소수계 특히 아시안 젊은이를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아태계 리더십 교육재단의 린다 아쿠타가와 홍보담당관은 “아태계 젊은이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갖춘 사람을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조셉 송씨는 대기업 임원급에 진출한 아시안이 적은 상황에서 소수계 젊은이들이 본 받아야 할 표본”이라며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태계 리더십 교육재단은 21일 오후 6시 다운타운의 옴니 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조셉 송 부회장, 일본계 미국인 박물관 아이린 히라노 회장, 하와이 문화 전문가 리처드 파그닐나완에게 리더십 상을 수여한다.
조셉 송씨는 “미국인들은 동양인을 한 분야에서만 착실한 사람으로 생각하고는 한다”며 “동양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 학창시절부터 리더십을 길러왔다”고 말했다. 지난 70년 오렌지카운티로 이민 온 송씨는 학창시절 학생 회장 등을 역임했었다.
지난 2002년부터 보잉 인터내셔널 부회장으로 재직한 송씨는 미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항공분야에 대한 꿈을 키워왔으며 UC버클리로 편입,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전형적인 항공 테크노라트다. 그는 보잉사의 통합 방위체제 본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방위체제 구축에 힘써 왔다.
송씨는 아시안 젊은이들의 미래와 관련, “더 적극적으로 매사에 임할 때 아시안이란 한계를 스스로 뛰어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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