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회장과 이츠초크 애들러스틴 디렉터가 북한인권 세미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최대 유대인 단체 9월 북한 인권관련 세미나 주최
“홀로코스트의 기억이 생생한 유대인에게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는 9월 13일 톨로런스 박물관(Museum of Tolerance)에서 북한 인권문제 세미나를 주최하는전세계에서 가장 큰 유대인 단체인 ‘프로젝트 넥스트 스텝’(Project Next Step)의 이츠초크 애들러스틴 디렉터는 인권 유린이 자행되는 참담한 곳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PNS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북한 인권 법안’(Freedom Act)을 추진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원이 참석하며 탈북자의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증언, 북한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인권 탄압을 보여주는 비디오 등을 상영한다.
또한 전세계 20여개 NGO 단체들이 참여해 북한 인권 문제를 놓고 토론을 펼친다.
유대인 단체가 북한 문제에 대해 발 벗고 나선 데 대해 애들러스틴 디렉터는 “유대인과 한인은 소매점 등을 통해 이민 사회에 정착한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핍박을 받으면서도 살아남은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홀로코스트를 겪은 유대인에게 사람의 권리를 지켜내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민족자유협의회 정호영 회장은 “북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가진 NGO 등 많은 사람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며 한인 단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310)552-4595 (ext)23, (714)539-4800.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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