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6-8일, 학자 ·전문가 대거 참가
▶ 워싱턴서 국제 한국학회 연례학술대회
11월 미 대통령 선거는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한국의 지난 4월 총선이 미국에 끼친 파급효과는 무엇일까.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한국학회(회장 이항열 쉐퍼드대 교수)는 오는 8월6일부터 사흘간 ‘2004년 미국과 한국의 선거가 양국의 정치-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례 학술대회를 갖는다.
버지니아의 알링턴 소재 쉐라톤 내셔널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6명의 학자, 전문가들이 4개 패널로 나뉘어 주제발표를 한 후 토론을 통해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대회 첫날인 6일 오후에는 이항열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승주 주미대사가 ‘북한의 핵위기에 대한 회고와 전망’을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제1패널은 ‘2004년 선거가 한미안보동맹에 미치는 영향’을 소주제로 김일평 전 코네티컷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논문은 미 해군연구소의 마이클 맥데빗 전략문제연구소장, 경기대 류재갑 교수, 미 공군참모지휘대학의 부르스베크톨 교수, 아이오와대 길영환 교수가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미 아시아연구소의 토마스 로빈슨 박사, 평화연구소의 빌 드레난 박사, 국무성의 존 메릴 박사, 워싱턴대의 동원모 교수가 참가한다. 7일 오전에는 제2패널 ‘한반도 주변 4강에 미치는 영향’을 소주제로 이항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콜럼비아대 새뮤얼 김 교수, 웨스트 버지니아대 김홍락 교수, 조지타운대 로버트 슈터등이 참가한다.
오후에는 제3패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어진다. 미 노동성의 백순 박사의 사회로 교통부의 리차드 왕 박사, 위스톤신대 김선웅 교수, 한미경제연구소의 피터 벡 소장등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8일에는 제4패널 ‘사회문화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소주제로 외국어대 에드워드 버튼 교수, 권오균 박사, 브라운대 강경식 교수, 동서문제연구소 김휘국 박사등이 토론한 후 폐막된다.
행사위원장인 김휘국 박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사전 등록만 하면 동포, 학생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요망했다. 등록은 국제한국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는 아침과 점심이 무료 제공된다.
1996년 창립된 국제한국학회는 미국과 한국, 해외에 거주하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매년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또 학술지 국제한국학보(영문판)를 연 2회 발행하고 있다. 초대 회장은 김일평 교수, 2000년부터는 이항열 교수가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참가문의 202- 554-2105. 홈페이지 http:// www.icks.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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