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하락…렌트 소폭상승
대선까지 호경기 계속 전망
LA다운타운과 웨스트사이드의 오피스 부동산 마켓 호경기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LA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하고 렌트는 올랐다.
대형 상업부동산 회사 ‘쿠쉬먼 & 웨이크필드’사에 따르면 2·4분기중 LA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은 16.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에 비해 1.8% 포인트나 하락했다. 이 기간중 평균 렌트는 스퀘어피트당 2달러7센트로 1년전에 비해 2센트가 올랐다.
LA카운티 최대 오피스 마켓인 웨스트 사이드의 경우 이 지역 랜드로드들의 적극적인 테넌트 유치 노력에 힘입어 공실률이 1년사이 17.6%에서 16.1%로 하락했다.
웨스트사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LA 다운타운 지역은 렌트가 스퀘어피트당 5센트가 올라 2.9달러, 공실율은 2% 포인트가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다운타운 지역은 스테이플스 센터와 월트 디즈니 공연장 개관, 대형 주택 및 교통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시작되는 등 지역 활성화로 오피스 마켓도 덩달아 힘을 얻고 있다.
밸리 지역의 경우 우드랜드힐스 지역의 공실율은 8%, 렌트 1.89달러, 웨스트 레이크 빌리지가 공실율 10%, 렌트 2.6달러, 엔시노는 공실율 11.2%, 렌트 2.2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호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LA공항 인근 지역의 경우 평균 렌트가 1달러42센트에 불과하지만 공실률은 30%를 넘고 있으며 버뱅크 다운타운 지역은 28.7%의 공실률을 보이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업 부동산 전문가들은 리스가 만료되면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는 대기업이 늘어나면서 LA카운티 오피스 마켓이 오는 11월 대선까지는 꾸준한 공실률 하락과 렌트비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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