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에이스 바톨론 콜론은 레인저스 타선을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쾌조의 3연승을 기록했다.
콜론 호투 힘입어 11-1
애나하임 에인절스(50승45패)가 디비전 라이벌 텍사스 레인저스(54승39패)를 꺾고 4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8승8패)이 3연승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아 희망이 보인다.
에인절스는 4년간 5,100만달러를 주기로 하고 영입한 콜론의 호투에 힘입어 22일 원정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선두 레인저스를 11-1로 대파했다. 콜론은 리그 최다 145홈런을 기록중인 레인저스 타선을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쾌조의 3연승을 기록했다.
콜론은 올해 초 에인절스에 입단 한 뒤 첫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2승을 거뒀다. 그러나 그 다음 15차례 등판에서는 방어율이 6.57로 불어나며 3승8패로 부진했다. 홈런도 올해 리그 최다 28개를 두들겨 맞았다. 하지만 최근 5차례 등판에서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단 2번째로 승리한 에인절스는 그 반대로 최근 7경기에서 2번째로 패한 레인저스에 5게임차로 뒤져있다. 그러나 이날 레인저스에 1패 이상의 치명타를 입혔다. 에인절스는 롭 퀸란의 4안타 등 장단 17안타만 두들긴게 아니라 무실점 행진을 16이닝째 이어가고 있던 레인저스 선발투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3승1패)를 KO시켰기 때문이다.
리카르도는 4회 퀸란의 타구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가 부러져 올해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따라서 레인저스가 박찬호의 빅리그 복귀를 보다 심각하게 고려할지 의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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