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가 미국프로골프(PGA) 밀워키US뱅크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프랑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0. 6천7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첫날 2언더파로 공동 26위권에 머물렀던 프랑코는 둘째 날 공동 1위로 도약한 뒤 마지막날까지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86년 프로로 전향한 프랑코는 이로써 지난 2000년 컴팩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래 4년만에 다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프레드 펑크와 브렛 퀴글리(이상 미국)가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프랑코와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케니 페리(미국)는 9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또 이번 대회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했던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이날도 1타를 잃는 등 합계 10오버파 290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최하위권인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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