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계속 오르고 있다.
26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리얼 팩츠’(Real Facts)가 남가주 100개 유닛이상 아파트 렌트를 조사한 결과, 지난 2·4분기 LA카운티 아파트 평균 렌트는 1,376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325달러에 비해 3.9% 증가했다. LA카운티 렌트는 지난 2000년이후 4년간 23%가 증가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 2·4분기 아파트 렌트는 1,297달러로 1년전의 1,253달러에 비해 3.5% 증가세를 보였다. OC렌트는 2000년이후 15.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격한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지난 1년간 6%가 상승, 2·4분기에 978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벤추라 카운티는 지난 1년간 5.1%가 상승, 동기간 1,295달러를 기록했다.렌트는 꾸준히 오르고 있으나 입주율은 소폭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었다.
지난 2·4분기 LA카운티 아파트 입주율은 94.7%로 지난해의 95.3%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으며 오렌지카운티도 2·4분기 입주율이 지난해의 95.4%에서 0.4%포인트 감소한 95.0%를 기록했다.
남가주 아파트 렌트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집 구입을 포기하고 렌트 시장으로 몰리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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