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협 학술대회·총회
워싱턴지역 교사 41명 참가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의 확립’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3일 간 아틀란타에서 열린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 주최 제 22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미 전역 1천여개 한글학교 600여 교사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한인학교협의회 이인애 회장을 비롯한 총 42명의 교사들이 참가했다.
한인 2세 위주 교육과정 확립이 최대 주안점이었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글교육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방법들이 다채롭고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중에는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를 비롯, 시각적 효과를 통해 한국어교육에 접근한 픽토그래피, 아동심리를 이용한 한국어교육, 컴퓨터를 이용한 한국어교육 방법, 한국예술을 통한 한국어교육 등이 선보여 참여 교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3일 개회식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글로벌 시대의 2세교육’ 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미국내 우리의 1.5세 2세들에게 한글을 교육한다는 것은 버팀목과 같은 한민족이 유일하게 살 길”이라며 “따라서 교포들의 자녀들을 위한 한글교육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로 값지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국무총리는 이어 “부모들의 노력으로 한인 자녀들이 한글 및 한국문화를 배우게됨은 대중문화와 물질문명에 좌우되지 않고 자기를 지킬수 있는 힘의 원천을 소유케 되는 것”이라며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24일 열린 NAKS 총회에서는 손창현(사진)후보가 재선을 노린 이광호 현 회장을 누르고 새회장으로 선출됐다.
서남부지역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손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소견발표를 통해 NAKS는 향후 총 13개 각 지역협의회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1.5세들로 교체중인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지원, 본국에서 운영중인 100여 개 인터넷 교육사이트 이용가능을 위한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내년도 학술대회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다.
한편 NAKS는 24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단 및 이사를 선출했다.
▲회장- 손창현 ▲부회장-김정근(동중부), 심용휴(미시건), 정삼숙(동남부)
선출이사- 김재숙(중서부) 이교연(동중부) 이내원(워싱턴) 이승은(동북부) 정원팔(서북부) 함혜란(뉴잉글랜드) 홍태명(동북부)
<애틀란타-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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