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스에 4-5
LA 다저스(58승42패)가 한 달만에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44승57패)와의 원정 시리즈 3차전에서 에이드리언 벨트레가 시즌 29호 홈런을 날렸지만 구원투수 기에르모 모타(8승4패)가 8회말 로키스 톱타자 애런 마일즈에 결승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역전, 재역전의 시소게임 끝에 4-5로 아깝게 패했다. 전 다저스 외야수 저라미 버니츠는 이날에도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며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6’으로 연장, 구단 타이기록을 세웠다.
4-4 동점이었던 8회말 2사후 2루타를 치고 나가 결승점을 올린 것도 버니츠였다. 이어서는 찰스 잔슨이 파울볼 3개를 치며 버틴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고 핀치히터로 나선 마크 스위니도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는 마일스가 3루수와 숏스탑 사이로 지나가는 안타를 쳐 버니츠가 홈을 밟았다.
이는 로키스의 최근 6경기만에 5번째 승리였고 다저스는 6월26일 이후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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