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홈경기 뛸 듯
지난달 30일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25·사진)이 오는 3일 오후 7시 다저스테디엄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 홈 시리즈 1차전에 LA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파이어리츠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 올리버 페레스로 예정돼 있어 선발로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31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 나선 최희섭은 2루타를 뿜어내며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6게임째로 이어갔다. 하지만 1일 2번째 경기에서는 상대선발로 왼손투수가 나선 탓에 스타팅멤버에서 제외된 뒤 9회초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그의 발목을 잡았던 플래툰 시스템이 다저스에서도 되풀이될 것을 예고한 것.
1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는 파드레스 선발 데이빗 웰스가 왼손투수임을 감안, 그린을 1루에 복귀시키고 최희섭은 벤치를 지켰다.
최희섭은 9회초 2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파드레스의 특급 클로저 트레버 호프만에 5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전날 벌어진 2차전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다저스에 데뷔한 최희섭은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2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깨끗한 2루타를 뿜어내 다저스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4타석 3타수 1안타 1포볼을 기록했다.
<샌디에고-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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