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창궐할 위험성이 제기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 또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한 관계자는 1일 LA 동부 레드랜즈 커뮤니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노인 모리스 스턴버그(75)가 “바이러스에 의한 합병증으로 이틀전인 지난 30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스턴버그는 지난 7월18일 입원 당시 혈중 산소 감소와 탈수, 패혈증을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부동산 중개업을 해 온 그는 발코니에 매달아 놓은 그물망에서 낮잠을 즐기곤 했는데 이 때 모기에 물리곤 했다고 그의 부인 필리스가 말했다고 지역신문 리버사이드 프레스-엔터프라이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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