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장 변호사
부부 변호사 데니스·미나 장씨
청소년·학부모 세미나 큰 호응
청소년 문제는 부모와 자녀 공동의 문제다. 함께 참고, 대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이슈인 것이다.
이 점에서 지난 3일 몬트로스에서 열린 교육세미나는 관심을 모았다.
크레센타밸리고·로즈몬트중 연합 한인학부모회가 안디옥 장로교회에서 마련한 이 세미나의 강사는 부부 변호사인 데니스 장씨와 장미나씨가 초청됐다. 부부 중 남편 장 변호사는 10대 청소년, 아내 장 변호사는 학부모들을 상대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세미나였지만 청소년 대상은 영어로, 학부모들에게는 한국어로 진행됐고, 내용도 달랐다.
형사법과 가정법 분야에서 청소년 문제를 많이 다뤄온 데니스 장 변호사는 한인 중고생들에게 실제 케이스들을 설명하고 실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친구나 선배들과 몰려다니기만 해도 갱 활동 등 범죄에 연루돼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몰려다니는데 휩쓸리지 않고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미나 변호사는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와 관심을 갖고 자녀와 대화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소년 시기에 혹시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 자녀간의 대화를 열어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공통적으로 지적돼 참석한 1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정현순 한인학부모회장은 “청소년 문제가 일어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중 고교 학부모들이 공동으로 자녀들을 위한 세미나까지 같이 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 김종하·사진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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