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등 40여명 사상
이라크가 다시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이라크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31)는 6일 미군과 연합군에 맞선 민중 봉기를 촉구하고 나서 지난 2개월간 가까스로 유지됐던 휴전이 와해 직면에 놓였다.
알-사드르의 지시는 미군이 이라크군과 공동으로 그의 추종세력과 나자프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교전으로 미군 헬기 1대가 추락했으나 부상한 승무원들은 전원 구출됐다. 또한 사드르를 추종하는 마흐디 민병대의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으로 수송차량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이날 교전으로 민병대는 7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으며 이라크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
유혈충돌은 다른 시아파 도시로 급속히 퍼져 6일 바그다드 시내 사드르 시티에서 미군 7명이 부상했고 바스라에서 영국군과 교전으로 민병대 1명이 사망했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0마일 떨어진 마하일에서는 자살폭탄차량이 경찰서에 돌진해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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