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똥 패션쇼. 프랑스의 세계적인 패션기업 LVMH는 2년 전 나즈닥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외국기업 진출, 최근 크게 줄어
미국 주식시장 등록은 야심적인 외국 기업들에게 필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2002년 이후 독일의 세계적인 스초츠카 포셰 일본의 다이와 시큐리티 그리고 후지 포토필름이 미국 주식시장 등록 계획을 취소했다.
미국의 보잉과 함께 세계 항공기 제조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모회사 유럽 에어로노틱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사는 미국 주식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최근 이를 취소했다.
루이비똥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패션기업사 LVMH는 2002년말 나즈닥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나즈닥 CEO 로버트 그레이펠드는 최근 “외국 기업들의 이같은 미국 주식시장 이탈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00년 미국 주식시장에 등록된 외국 업체는 총 50개였다. 하지만 작년엔 그 숫자가 불과 19개로 줄었다.
이처럼 외국 기업들이 미국 주식시장 진출을 포기하거나 소극적인 것은 사베인스-옥슬리법에 부분적으로 기인하고 있다. 이 법은 투자 및 재정과 관련, 외국 기업들의 보고를 엄격하게 강화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외국 기업들의 미국 주식시장 이탈 현상이 반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근래들어 유럽에서도 기업에 대한 감독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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