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해소 속 후련”
한인 100여명 참석 개별 상담
LA총영사관이 LA법률보조재단, 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 주최한 국토안보부 이민국(USCIS) 관계자 초청 이민법규 세미나가 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한인 참석자들은 특히 신분변경, 영주권 취득과 갱신 문제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민국 등 관계자들과의 개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윤모씨 부부는 “수 년 전 한국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이민 신청을 했는데 서류를 잃어버려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도움이 될 만한 답변은 못 들었다”며 “일단 이민국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나니 속이 라도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민국 관계자는 “신분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 중에는 사기 단체에 찾아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꽤 많다”며 “이민 문제에 있어서는 우선 총영사관이나 한미연합회나, LA법률보조 재단 등 신뢰성 있는 기관을 찾아갈 것”을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민권 신청시 경미한 케이스로 체포나 구금 된 형사기록을 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민국은 영주권자 때의 신상 정보에 대해 모두 확인하고 특히 시민권 신청서에 허위 기재한 내용은 추방 등에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상담자로 나선 LA법률보조재단의 조앤 이 변호사는 “우리 재단의 경우 LA카운티 6곳의 사무실에서 무료 법률 상담 등 이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인타운에서 매월 4회씩 개최하는 무료 상담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자비자 전문 피터 황 변호사는 “한인들의 경우 취업비자인 H-1b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법규를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직장인들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국 관계자는 이민 관련 문제 인터넷 해결사인 ‘인포페스’(InfoPass)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포패스(www.uscis.gov)로 접속시 영주권 재발급이나 갱신, 취업허가 등을 직접 신청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다는 것이 이민국측의 설명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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