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장실 문화 선도 심재덕 의원
“일본에 의해 파괴된 화성 행궁 복원을 통해 수원의 소중한 역사를 되찾고 월드컵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1995년부터 수원시 민선시장으로 7년간 일하며 시 전체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많은 공적을 세우고 지난 총선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수원 장안구에서 출마, 국회에 입성한 심재덕(사진) 의원은 지방자치제 확립, 수원시 광역화, 화성 주변 성역화를 통한 인류역사 산 교육장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주 심재덕 사랑의 모임 공동체’(회장 정계순)의 초청으로 9일 LA를 방문한 심 의원은 초선이지만 시장 시절 화장실 문화를 선도, LA타임스와 월스트릿 저널 등 주요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등 이미 국제적인 인물이다. 특히 화장실 개선에 대한 그의 의지와 노력은 다른 국가의 정부 각료들이 직접 수원을 방문, 현장을 돌아볼 정도로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심 의원이 화장실 개선 작업에 그토록 심혈을 기울였던 배경에는 월드컵 공동 주최국 일본과의 비교에서 자칫 문화후진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판단 때문이었다. 심 의원은 “축구경기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이 중요한 문화의 전달매체라고 생각했다”며 “결국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들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전하는데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정부 각부처 화장실 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가장 더러운 곳을 선정, 역으로 다른 부처나 기관들이 개선작업에 나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무소속으로 시장직을 수행하다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까지 주변의 만류가 끊이지 않는 등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는 분이라는 확신을 갖고 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후원회는 10일 오후 7시 신북경 식당에서 환영회를 갖고 심 의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글 황성락·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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