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S 최근 집계
연방하원의원실 4명·주지사실 1명
주류사회 정치권과 한인 커뮤니티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보좌관은 남가주에서 최소 23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정치보좌관 네트웍(KALS)이 집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연방하원의원에서 4명, 주지사 1명, 주상원 2명, 주하원 4명, LA 카운티 2명, LA통합교육구 1명, LA시장 1명, LA시의원 8명 등 다양한 층에서 총 23명의 한인 보좌관이 파악됐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보좌관으로 고용되진 않았지만, 일반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한인들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 김 케빈 머레이 주상원의원 보좌관은 “2003년 초 첫 모임 때보다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적으로 관계된 보좌관 수는 다소 줄었다”면서 “공식 단체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고 유용한 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나누고 연락처를 확보해 서로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좌관의 증가는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할 정책결정자까지 전달하고 입장을 설명할 통로가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가 배출한 정치인’을 목말라 하고 있다면, 이들은 예비 정치 수험생으로써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장단기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집계자료에 따르면 이외에도 허모사비치에서 아트 윤 시장이 순환제 시장직을 맡아 재임 중인 것을 비롯해 주 검찰 6명, LA 시검찰 3명, LA시 커미셔너 12명, 가든그로브시 1명 등 한인들이 핵심 공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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