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원봉사자들로만 결성된 예진회(대표 박춘선)가 첫 공식행사로 19일 버지니아 레스턴 소재 노인 아파트에서 위문공연을 펼쳤다. 예진회는 ‘예수의 진리를 실천하는 모임’의 약자.
80여명의 노인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이 부채춤과 북춤을, 김정숙씨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를 톱 연주로 선사했다. 가라오케와의 여흥 시간에는 즉석 노래자랑과 춤 순서가 흥겹게 진행됐다.
박춘선 대표는 “앞으로 매주 노인아파트나 양로원을 방문, 경로잔치를 갖겠다”며 “갓 이민왔거나 영어실력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서도 통역, 서류문제, 병원안내, 생활 안내, 가정상담, 융자안내, 장례 안내 등으로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 아델라(80) 할머니는 “일부 한인 교회서 단체 점심 대접은 곧잘 했으나 노래와 춤이 곁들인 경로잔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인 자원봉사자로 주윤희, 장영란, 리사 케이, 정미 조나스, 김정숙씨가 점심 대접과 진행 순서를 맡았다.
한편 노인 아파트 ‘헌터즈 우즈 휄로십 하우스’에는 21명의 한인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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