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로 나선 스튜어트 싱크.
NEC 인비테이셔널 2R, 최경주는 58위 추락
`별들의 전쟁’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허석호가 3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로 급부상한 반면 최경주는 공동 58위로 급전직하했다.
일본투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허석호는 20일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천23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허석호는 타이거 우즈, 마이크 위어, 서지오 가르시아 등과 어깨로 나란히 하며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최경주는 두번째홀 이글로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무너져 3오버파 73타를 기록, 합계 4오버파 144타로 전날 35위에서 공동 58위로 처졌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스튜어트 싱크는 10번홀까지 8언더파로 데이빗 탐스, 크리스 드마코, 로리 사바티니, 로드 팸플링 등 2위그룹과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이틀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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