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가뭄이 이틀째로 이어졌다. 아테네올림픽 폐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5일 한국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메달추가에 실패, 제자리걸음을 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정지현이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겨 8강에 오른 것이 유일한 성과였고 나머지 출전선수들은 모두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게 탈락했다. 메달순위는 12위(금6, 은10, 동5)를 유지했으나 사상 최고인 13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세계 10위를 유지하겠다는 개막전 목표 달성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다. 종주국의 자부심을 걸고 나서는 ‘메달밭’ 태권도가 26일부터 막을 올리는 것. 한국은 남녀 각 2명씩 4명을 출전시켜 금메달 4개를 노리고 있다. 27일부터 벌어지는 복싱 4강전에서도 57kg급의 조석환과 69kg급의 김정주가 동메달을 확보한 채 금메달에 도전하며 26일 근대5종에서는 이춘헌과 한도령이 역사상 첫 종목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여자핸드볼은 26일 브라질과 4강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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