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지원을 김세혁 감독이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서울 본사>
장지원, 여자57kg급서
이봉주 29일 오전8시 출격
아테네 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27일 한국의 금밭 태권도에서 첫 주자로 나선 장지원이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팀의 막바지 금맥 캐기에 탄력이 붙었다.
장지원은 16강전부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가 미국의 니아 압달라와 힘겨운 싸움을 했지만 2-1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는 여자 57㎏급에서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고 종합순위 12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금메달 8개로 단숨에 9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남자 68㎏급의 송명섭은 준결승에서 이란의 사에이 베네코 할 하디에 분패해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다.
복싱 69㎏급 김정주와 57㎏급 조석환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패퇴, 동메달에 그쳤다.
88년과 92년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여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32-31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밖에 한국은 28일과 29일 태권도 여자 67kg급의 황경선과 남자 80kg 이상급의 문대성이 금 도전에 나서며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오전 8시(LA시간) 한국의 금맥 행진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봉주가 대망의 마라톤 레이스에 나선다.아테네 올림픽은 마라톤이 끝난 직후인 29일 오전 11시 폐막식으로 16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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